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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김승우 <해변의 여인>에 전격 캐스팅!

고현정이 <해변의 여인 (가제)> (감독 홍상수)으로 드디어 스크린에 데뷔한다.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1995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모래시계>를 끝으로 정상에서 은퇴했던 고현정은 드라마 <봄날>을 통해 화려하게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차기작으로 영화를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캐스팅 블루칩 1순위로 떠오르면서 유수 영화 감독 및 제작자의 러브콜을 받은 고현정의 캐스팅은 시나리오 전달부터 만남까지 철통보안을 유지하면서 진행되됐다는 후문이다.

고현정은 수많은 영화 제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을 영화 첫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위의 기대가 많아 데뷔작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평소 신뢰하던 홍상수 감독님과 영화사 봄이 만나서 만드는 작품이라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 이제는 신인의 자세로 영화 배우로써의 봄을 맞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금은 촬영을 앞두고 매우 설레고 기쁜 마음이다”고 전했다.

고현정의 상대역으로 김승우가 결정되었다. 영화계의 지속적인 출연 제안 및 일본에서의 영화 촬영으로 쉴 새 없이 바쁜 김승우는 이번 작품의 제의를 받고는 살인적인 일정 때문에 출연을 고민했었다. 그러나, 영화계에서 멋진 남자로 통하는 김승우는 평소 신뢰하는 홍상수 감독과 영화사 봄의 간곡한 부탁과 상대 배우에 대한 매력 때문에 흔쾌히 출연을 승낙하였다.

김승우와 고현정은 같은 해에 데뷔한 데뷔 동기이기도 하다. 김승우는 <장군의 아들>로 스크린 데뷔를, 고현정은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처음 대중과 만난 해가 둘 다 1990년인 것. 김승우는 캐스팅이 확정된 후, “고현정과 영화에 출연한다니 기대가 된다”며 “그래도 스크린에 있어서는 내가 선배라 책임감도 느껴진다. 선배 역할을 하며 (고현정의) 촬영 부담을 덜어주어야겠다”고 얘기하여 역시 멋진 남자라는 평을 받았다.

홍상수 감독은 평소에 가장 일하고 싶었던 배우들과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며 두 배우의 의욕적인 자세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처음으로 봄을 배경으로 봄 느낌이 물씬 나는 영화를 찍게 되었다며 새로운 각오로 이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0년마다 한번 돌아온다는 쌍춘년(음력상, 입춘이 일년에 두 번 돌아오는 해)에 봄 을 배경으로 시작하는 <해변의 여인>은 오는 4월 중순경 제작발표회를 통해 작품 및 캐스팅 전모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변의 여인>은 4월에 크랭크인 하여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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