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인터넷상의 범죄행위가 다른 일반범죄에 비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IBM은 제조 금융 의료 소매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최고정보 책임자(CIO)들은 인터넷 범죄를 물리적 범죄보다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미국 기업 600개사 중 57%가 인터넷 범죄 손실액이 일반 범죄의 손실액보다 많다고 답변했다. 대표적인 인터넷범죄 손실항목으로 이익감소, 현재고객및 미래고객 상신,종업원 생산성 저하 등이 꼽혔다.
조사대상 가운데 75%가 회사의 인터넷보안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사내 조직에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84%는 인터넷 범죄가 크래커(범죄형 해커) 단독범행에서 점차 다수에 의한 조직범행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국, 미국 등의 16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해외 기업의 CIO 가운데 58%가 인터넷 범죄의 피해액이 물리적 범죄의 피해액보다 많다고 대답했다.
조직적인 인터넷 범죄에 대해서 정확한 안전대책이 있다고 생각하는 해외 기업은 53%였지만, 미국기업 83%가 스스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대답하여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국 기업 600개사 CIO 중 73%는 인터넷 범죄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바이러스 대응 소프트웨어를 갱신하고 있으며, 69%는 파이어 월(fire wall)도 강화하고 있었다. 3분의 2 이상 기업은 침입을 검지 또는 방어하는 기술을 도입했고, 53%는 자사의 네트워크상에 패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다. 금융업계의 CIO는 다른 업계의 CIO보다 인터넷 범죄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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