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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존가치율(신차대비 중고차가치 비율) 상승폭 높아져 -
- 절대치는 업계 평균에 못 미쳐 -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한국 완성차 브랜드들의 2006년 모델 잔존가치율(신차대비 중고차가치)이 2005년보다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반브랜드별 잔존가치율 증감률 >




(단위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최근 입수한 자동차 리스/중고차가격 전문 기관인 Automotive Lease Guide(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신차 구입 3년 후의 잔존가치율이 2005년에 비해 각각 3%, 2.1% 증가해 업계 평균 증가율인 2%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13개 차량 분류기준 가운데 3개 부문 이상을 생산하고, 연간 4만대 이상 판매되는 총 32개 브랜드의 2006년 차량 모델의 평균 잔존가치의 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가격의 비율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현대와 기아차는 20개 브랜드로 이루어진 일반브랜드(Non-luxury) 카테고리에서 잔존가치율 증가폭이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Mercury(머큐리)(5.6%), Pontiac(폰티악)(5.2%), Saturn(새턴)(4.6%) 등 이었으며, 12개 브랜드로 이루어진 고급브랜드(Luxury) 카테고리에서는 Saab(사브)가 2.9%로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Land Rover(랜드로버)(1.6%), Cadillac(캐딜락)(1.2%)이 그 뒤를 이었다. 32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큰 브랜드는 재규어로 6.7% 하락해, 최근의 브랜드가치 하락을 반영하고 있다.
(자료원 : Automotive Lease Guide)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엄성필 관장은 ‘잔존가치는 신차 구입 시 매우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로, 차량의 성능보다는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국 완성차 브랜드들의 잔존가치 증가폭이 크긴 하지만, 잔존가치율 절대치에서는 현대와 기아가 각각 신차 가격의 42.9%, 38.1%로 업계 평균(고급 차량 제외)인 44.5%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순위에서도 11위, 19위에 그쳤기 때문에, 상위 브랜드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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