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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지 Cell은 지방과다 식생활이 2형 당뇨병을 유발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연구결과를 실었다.

이미 비만과 당뇨병간에 분명한 관계가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떤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애고 분교 (UCSD)의 연구원들은 당전이 효소 (glycosyltransferase)를 위한 유전 코드를 지닌 유전자를 발견했다 (GnT-4a).

이는 췌장 세포로 하여금 피 속에 당이 어느 정도가 있는 지, 혈당의 수위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그에 따라서 인슐린을 생산하게 해준다. 그런데, 너무 지방이 풍부한 식생활을 할 경우 GnT-4a의 분비가 억제된다. 이러한 결과는 생쥐실험을 통해서 얻어졌다.

이 효소가 없으면 췌장 세포들은 혈중 포도당 수위에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없고, 이는 결국 당뇨병의 첫 증상인 혈당과다증을 야기하게 된다. 이처럼 혈당의 수치가 증가하게 되면 췌장은 너무 과다한 인슐린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반응하게 되고, 인체로 하여금 이 호르몬에 내성을 갖게 만든다. 이러한 인슐린에 대한 내성이 바로 2형 당뇨병의 특징을 이룬다.

"인슐린 비의존형 (NIDD, Non-insulin-dependent diabetes)" 혹은 지방성 당뇨라고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프랑스에서만도 약 2백만 명.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과체중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형 당뇨병의 발병 나이는 일반적으로 40세에서 50세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점차로 젊은 환자들이 병원문을 두드리고 있다.

당뇨를 앓고 있는 비만한 아이들의 사례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은 미국이다. 2000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발병하고 있는 2형 당뇨는 그야말로 새로운 유행병으로 번지고 있다.

과체중과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 간의 관계는 너무도 명료하게 받아들여져서, 당뇨 (Diatese)와 비만(obesity)의 두 단어를 축약한 "Diabesity"라는 신종어가 만들어졌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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