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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나우’ 신동호 대표

◇디지털 인맥정보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신동호 링크나우 대표가 27일 인맥정보 서비스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 인맥시대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신동호 링크나우 대표는 2007년 첫선을 보인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링크나우(www.linknow.kr)의 새 목표를 이렇게 소개했다.

취미나 동호모임을 위한 교류에 머물지 않고 인재를 찾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투자 유치, 업무 제휴까지 다방면의 기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광장으로 키워 가겠다는 포부다.

“인터넷에서 정보검색, 상거래, 취미활동 등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정작 필요한 사람을 찾아 함께 무언가를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은 아직 완벽하지 못해요. SNS는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친목을 위한 SNS가 폭발적으로 발전했지만 요즘에는 비즈니스 전문 SNS가 주목받고 있어요. 자신의 학력과 경력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공통점을 지닌 다른 회원들과 자동 연결기능을 활용해 인맥을 넓혀 가도록 해주는 것이죠.”

신 대표는 인터넷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했듯이 ‘인맥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대한 인맥을 짧은 시간 동안 적은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미 링크나우를 통해 거래처를 발굴하고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범 초기부터 ‘전문가를 위한 인맥 구축’에 신경을 쓰면서 많은 회원보다 좋은 회원을 늘리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전문직 종사자, 공직자, 기업가,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회원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보다 쉬운 인맥 확장을 돕기 위해 대학 동문과 옛 직장 동료들을 자동으로 소개해 주면서 회원 간 교류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지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훌륭한 인재를 낮은 비용을 찾아내려는 헤드헌터와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의 비즈니스 전문 SNS 활용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다. 링크나우에서도 마찬가지다.

“헤드헌터들이 회원들의 프로필을 세밀하게 살펴본 뒤 직접 일자리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실제 새 직업을 얻게 된 회원들도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실명의 회원들이 자신의 학력 경력 포부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죠.”

링크나우는 회원들의 공동작업을 위한 인프라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블로거로 활동 중인 회원 29명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쌓아둔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14일 ‘2009년 블로그로 살아남다’란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편집은 물론 디자인까지 스스로 해결했지요.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온라인 투표방식도 동원됐습니다.”

신 대표의 거침 없는 설명과 새해 설계에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블로그 www.gij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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