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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bbc.co.uk/1/hi/technology/4460082.stm



미 육군이 "America's Army"(http://www.americasarmy.com/)라는 인기 게임을 군인들의 훈련 과정에 도입했다. 이 게임은 악당에게 총을 쏘아 무찌르는 전형적인 슈팅 게임. 미군이 직접 개발했다.

게임은 이미 몇 년 전 군 홍보용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최근 전투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전 워싱턴에서 열린 게임 행사(Serious Games Summit, http://www.seriousgamessummit.com/)에서 공개됐다.

이 게임은 회원들이 약 6백만 명이며 세계적으로 팬사이트도 다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 육군은 온라인에서 무료로 게임을 배포하고 있다. 혼자 컴퓨터를 상대로 게임할 수도 있고 멀티 사용자 모드로 전 세계의 다른 플레이어들과 같이 게임하는 것도 가능하다.

약간 다른 점이라면 "가상 훈련" 과정을 거쳐야 실제로 총을 쏘는 본격적인 게임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 이 게임을 시작하면 라이플 총을 쏘는 법부터 응급 구조 요령까지, 훈련을 통해 배우게 된다.

육군 게임 프로젝트(Army Games Project)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체임버스(Chris Chambers)에 따르면, 진정한 군인의 가치인 팀워크와 리더쉽을 가상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게임 훈련 시스템이 설계됐다고 한다. 멀티 플레이어 모드로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이끌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실제 전투를 치르면서 필요성이 새로이 대두된 기술도 있다. 예를 들어 컨보이 보호 기술이 필요하다면 육군에서는 이를 익힐 수 있는 과정을 게임 프로그램 안에 포함시키는 등의 노력이 뒤따랐다. 스크린에 비치는 가상 상황에 대처하여 병사들은 시뮬레이션 전투를 치를 수 있는 것이다.

육군 측은 열아홉살, 스무살의 젊은 병사들은 어릴 때부터 비디오 게임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훈련 방식이 많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전투를 겪은 선배들이 멀티 플레이어 게임에 뛰어들어 신참 후배들에게 요령을 전수하는 것도 용이하다. 사람이 죽고 다치며 엄청난 비용이 드는 실제 전투장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이다.

미군은 앞으로도 시뮬레이션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인 "풀 스펙트럼 워리어(Full Spectrum Warrior, http://www.fullspectrumwarrior.com/)"가 남가주 대학교의 멀티미디어 전문 연구소인 ICT(Institute for Creative Technologies, http://www.ict.usc.edu/)에서 개발됐다. 이 연구소는 미 육군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군 관련 응용 연구를 다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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