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치인 0.50%포인트의 2배에 달하는 1.00%포인트 인하했다. 실물경제 악화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로 지난 10월 이후 총 2.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999년 콜금리(기준금리) 목표제도 도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은 지난 2004년 11월 3.25%였다. 4년 1개월만에 사상 최저 수준을 갈아 치운 셈이다.
11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4.00%인 기준금리를 3.00%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9일 0.25%포인트 인하 이후, 긴급 금통위에서 0.75%포인트, 11월 금통위에서 0.25%를 내렸다.
한은은 최근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되고 있어 1.00%포인트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와함 께 총액한도대출금리도 0.50%포인트 인하해 1.75%로 낮췄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블로그 www.gija.info
제 목 : 통화정책방향
□ 2008년 12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4.00%에서 3.00%로 하향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 아울러 한국은행의 금융기관에 대한 여수신이율을 개정하여 총액한도대출금리를 연 2.25%에서 연 1.75%로 인하하여 2008년 12월 11일부터 시행키로 하였음
통화정책방향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4.00%에서 3.00%로 하향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 최근 국내 경기는 소비, 투자 등 내수 부진이 심화되는 데다 수출도 감소로 돌아서면서 빠르게 둔화되고 있으며 신용경색 등 금융시장 불안과 함께 세계경제의 침체로 향후 성장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소비자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계속 둔화되고 있음. 부동산시장에서는 거래 위축 및 가격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주가 등 가격변수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및 금융기관의 여신태도 강화 지속 등으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음
□ 앞으로 통화정책은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고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