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스(대표 조광현)의 의미검색 큐로보(www.qrobo.com)는 3일, 일본 내 검색서비스 ‘큐로보재팬(http://japan.qrobo.com/)’을 오픈하고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일본 검색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큐로보는 약 3개월 간의 초단기 개발기간을 거쳐 이번에 큐로보재팬의 알파버전을 공개했다. 일본의 뉴스 및 블로그 검색을 중심으로 국내 큐로보를 통해 선보인 ‘집중조명’과 ‘이슈변화추이그래프’ 도 동일하게 서비스된다.
지금까지 국내 검색 포털이 일본시장 진출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셔온 상황에서, 큐로보는 산발적인 서비스보다 ‘더 정확한 검색엔진’으로 일본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기존의 키워드 검색이나 디렉토리 검색수준이 아닌 시맨틱 기술을 적용한 큐로보의 의미검색엔진은 이미 일본 업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검색시장은 국내 검색시장의 약 3배로, 그 규모가 3조 원에 달하며, 현재 야후가 약 56%, 구글이 약 3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의 검색포털인 바이두도 일본에 진출하여 검색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맨틱스는 일본 네프로IT와 손을 잡고 보다 현지화된 마케팅으로 큐로보재팬의 일본 검색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네프로IT는 지난 해 삼성전자의 일본 내 마케팅 파트너이자 코스닥 상장 최초의 일본기업으로, 향후 큐로보재팬의 일본 내 마케팅과 온라인광고를 대행하게 된다.
또한, 네프로IT는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등일본 최고의 이동통신기업들에 모바일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이러한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큐로보의 일본 모바일 검색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모바일 검색이 매우 일상적이어서 그 시장 규모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큐로보재팬은 불과 3개월 만에 개발되었다. 보통 검색엔진 개발에 수년 간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할 때 놀라운 속도다. 큐로보 측은 새로운 컴퓨터 언어기술과 언어를 자동으로 이해하고 체계화하는 검색 엔진 기술 덕분에 이처럼 단기간에 일본어서비스 개발이 가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