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부터 역외비거주자와 국내 외국환은행 간의 NDF거래가 허용됐다. 이후 이 거래가 크게 늘면서 역외 NDF거래가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Non-Deliverable Forward) 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NDF 거래란 당사자간에 만기시 당초 약속된 환율로 특정 통화를 매매하는 선물환 거래와는 달리 만기시 약속된 환율과 실제환율 간의 차액만을 결제하는 거래를 말한다.
통상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며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거래된다.
NDF 거래규모는 국내 외국환은행과 비거주자(외국인) 간에 NDF 거래가 전면 허용된 1999년 4월 이후 크게 확대돼 왔다.
실질적인 첫해인 2000년에 하루 평균 4억달러에 불과했던 NDF 거래규모는 지난해 4ㆍ4분기에 22억달러까지 확대됐다.
싱가포르 홍콩 등 역외에서 NDF 거래를 하는 것은 크게 보면 두 가지 목적에서다.
하나는 환차익을 얻기 위한 적극적인(투기적 목적의) 거래다.
다른 하나는 국내 주식 등 원화표시 자산에 투자함에 따라 발생하는 환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소극적인(위험 회피적인) 목적에서다.
실증분석을 통해 보면 NDF 거래는 엔ㆍ달러 환율과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입, 미국 주가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만큼 국내 주식 매입과 국제 외환 동향에 따른 환위험 관리용 NDF 거래가 많다는 의미다.
문제는 비거주자와 국내 외국환은행 간의 NDF 거래는 원ㆍ달러 환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NDF 거래가 원ㆍ달러 환율과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면 원ㆍ달러 환율은 엔ㆍ달러 환율 상승과 비거주자의 NDF 매입 확대와는 정(正)의 관계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주식 순매입과는 부(負)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NDF 거래는 원ㆍ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실제 거래과정을 추적해 보면 이같은 영향력은 쉽게 이해된다.
비거주자가 원ㆍ달러 NDF를 매입하는 경우 비거주자와 반대매매 거래를 하게 되는 국내 은행은 NDF 매도에 따른 초과포지션(over-sold position) 상태가 되므로 그만큼 환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은행들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현물환을 매입해 종합포지션을 스퀘어(square) 상태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따져봐야 할 것은 NDF 거래가 국내 외환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원ㆍ엔 동조화 정도를 심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이다.
여러 요인 가운데 비거주자의 NDF 거래가 주로 엔화 환율의 움직임을 참고(reference)해서 이뤄질 뿐만 아니라 원화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편 NDF 거래는 외환거래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NDF 거래 증가가 국내 외국환은행의 외환스와프 거래를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비거주자의 NDF 거래는 국내 외국환은행의 NDF 매매와 현물환 거래를 동반하게 되므로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량 증가를 가져오고, 외국인의 국내주식 등 원화표시 자산투자에 대한 환위험 회피수단을 제공함에 따라 외자 유입을 촉진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반면 NDF 거래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을 크게 변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비거주자의 NDF 거래는 실제 원화 결제 거래를 수반하지 않고도 선물환 거래가 가능함에 따라 비거주자에 의한 환투기 공격 위험이 있고, 비거주자의 과도한 투기적 거래가 발생할 때는 국내 외환시장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아직까지 원화의 국제화 정도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고 최근처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는 NDF 거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비거주자의 NDF 거래가 국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NDF 거래 동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심도있는 연구가 뒤따라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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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NDF는 차액결제선물환을 말하는 것으로, Non Deliverable Forward의 약자입니다. 만기에 계약원금의 교환 없이 계약 선물환율과 만기시의 현물환율(Fixing rate)간의 차이만을 정산하는 선물환 계약입니다.
이 역외 NDF는 현물환율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일 뉴욕 NDF 환율이 상승할 경우 다음날 국내 현물환율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역외 NDF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거의 결정되는데, 이들은 미국 나스닥 지수와 엔/달러 환율 움직임을 중시합니다.
일반 선물환 거래는 만기에 두 통화가 상호 결제해야 하나 NDF 거래는 만기에 차액만을 결제하므로 일반 선물환계약에 비해 결제 위험(settlement risk)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국내에서 활성화되었습니다.
또한 NDF 거래는 미 달러화로 차액결제를 하기 때문에 거래통화의 국제화가 미흡한 경우에도 역외거래 형성이 가능합니다.
역외 원/달러 NDF 거래는 95년경부터 홍콩, 싱가폴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뉴욕, 런던 등 주요 국제 금융센터로 확대되었습니다. 역외 NDF 시장에서는 Prebon Yamane, Garban, Nittan 등 수개의 브로커 회사가 우리 나라 원화를 대상으로 NDF거래를 중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원/달러 NDF거래와 거주자의 역외 NDF 거래 참여는 99월 4월 1일, 1단계 외환거래가 자유화가 실시되면서 허용되었고, 외국 투자은행, 상업은행들, 국내
외국은행지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000년중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32억 달러선이었으나 2007년 상반기엔 134.6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국내은행은 전문외환딜러를 적극 육성해 2004년부터 시장점유비중이 외은국내지점에 비해 커졌다.
2006년은 국내외 금리차가 커지면서 외은지점과 외국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무위험차익을 얻으려는 재정거래(아비트리지)가 활발히 전개. 현물환거래비중이 줄고 외환스왑과 파생상품의 비중이 커졌다. 국내시장에서도 환율연계 금융상품등 각종 복합예금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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