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의 변동은 두 통화간 교환비율의 변화이므로 통화간 상대가치의 변화도 의미한다. 최근처럼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에 비해 달러화의 값어치는 오른다(어프리시에이션). 반대로 내리면 원화에 비해 달러화의 가치는 떨어진다(디프리시에이션).
환율이 오를 경우 달러값이 비싸지면 원화의 대외가치는 떨어지게 되며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수출시 받는 달러 1단위당 원화값이 올라 수출기업에겐 이득이 된다. 수입하기 위해 1달러 당 원화를 더 지출해야하는 수입업체는 울쌍이 된다. 원유 원자재를 매우 많이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환율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연결되기 쉽다.
유럽식 환율표기처럼 1달러당 우리돈의 값어치를 쓸 경우 미 달러화는 상품통화, 원화는 가치표시통화가 된다.
달러화가 아닌 다른 나라 화폐와의 환율은 달러를 매개로 정해진다. 달러를 중간에 두고 두 나라 통화간 교환비율을 정하게 되는 셈이다. 이를 교차환율(크로스 레이트)라 한다. 차익거래발생 가능성을 없애고 거래를 편리하기 위해 교차환율이 적용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일본돈 100엔당 원화환율 역시 크로스레이트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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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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