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주 부동산 매매] 강북 아파트 소강상태 진입
- 호가 부담 느낀 매수자 매입 포기 속출
이사철 이주수요가 마무리되면서 강북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가격이 많이 오른 탓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도 크게 줄어든 데다 강남,북 간 가격차가 좁혀지면서 강남 아파트 매입을 고려하는 매수자 또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다수의 매수자들이 추가 하락을 기다리면서 매수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라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11%, 신도시 0.03%, 경기 0.09%, 인천 0.2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03% 하락한 반면 경기는 0.05% 올랐다.
서울은 노원구(0.72%)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도봉구(0.54%), 서대문구(0.44%), 성북구(0.40%), 구로구(0.34%), 중랑구(0.28%), 강북구(0.27%)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한달 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던 강북지역은 급매물 소진 이후 매수문의가 주춤해졌다.
노원구는 금주 상승폭이 커졌으나 호가격차가 심해 거래는 드문 편이다. 특히 상계동 일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은빛1단지 56㎡(17평형)는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00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급매물은 빠르게 소진되고 호가가 높은 매물만 남은 상황이다. 홍제동 유원하나 105㎡(32평형)는 3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성북구 역시 길음뉴타운보다 가격이 저렴한 돈암동 일대 수요가 늘었다. 삼성 79㎡(24평형)는 2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9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강동구(-0.20%), 송파구(-0.16%)는 지난 주에 이어 연이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잠실주공 입주를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다량 출시됐다. 특히 가락시영은 저층 재건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3월 이후 단 한차례의 상승도 없이 줄곧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42㎡(13평형)는 30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5억5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커졌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평촌이 각각 0.09%, 0.07%씩 올랐다 5월 들어 리모델링 추진 단지 위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동 꿈서안.건영 79㎡(24평형)는 500만원 오른 2억~2억5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동두천시가 1.20%를 기록, 금주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시(0.75%)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밖에 구리시(0.37%), 남양주시(0.37%), 고양시(0.20%) 등이 뒤를 이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동두천시는 생연동 일대 노후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기대감이 커졌다. 내행주공 42㎡(13평형)는 750만원 오른 9500만~1억원 선. 의정부시 역시 재개발 구역 영향권에 있는 아파트들이 강세다. 금오동 평화 62㎡(19평형)는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반면 의왕시(-0.17%)와 안양시(-0.09%)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4월 이후 매수세가 더욱 줄어 매물 적체가 심하다. 내손동 공무원LG 109㎡(33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4억4000만~5억4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인천은 중구(0.49%), 부평구(0.39%), 남구(0.30%) 순으로 올랐다. 특히 주안동 일대가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편이다. 주안동 쌍용 89㎡(27평형)는 125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반면 그간 큰 폭의 상승을 유지했던 계양구(0.15%)는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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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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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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