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금시장의 수급에 따라 움직인다. 그렇게 결정된 금리는 다양한 경로로 주식시장내 주가에 영향을 준다.
1. 우선 금리는 기업의 재무현황에 영향을 준다. 금리가 오르면 자금조달비용이 커져 부채가 많은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킨다. 반면 여유자금이 풍부한 기업은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금리상승으로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자산이 많고 여유자금이 많은 기업은 금리상승으로 주가가 오를 여지가 많다.
2. 금리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도 영향을 준다. 투자대상은 주식 외에도 부동산 예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다. 금리상승은 주식에 비해 채권 예금의 투자매력을 높여준다. 안전자산인 예금 채권의 매력이 높아지면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수요를 떨어뜨린다. 리스크를 안고 고수익을 노려 주식을 샀던 사람들이 이젠 주식매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진다. 저위험 저수익형 금융상품을 외면하도록 부추겼던 기회비용이 고금리로 인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3. 금리는 정책변수이기도 하다.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줄이고 재할인율 또는 기준금리 목표금리를 올리면 시중금리를 대체로 오른다. 이러한 통화정책은 자금사정이 빠듯해질 것이란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경기도 예전보다 둔화될 것이란 예고로 받아들여진다. 기업경영상태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하락 분위기를 만든다.
결과적으로 금리상승은 일반적으로 주가하락을 가져온다. 다만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를 초과하는 기업의 경우 주가하락의 폭이 적거나 오히려 오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