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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만주를 무대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한 여인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붉은 달>(수입/배급: 아미가스 필름, 제공:민음사 출판 그룹)의 ‘나미코’를 맡아 열연을 한 토키와 다카코가 <붉은 달>의 원작자 나카니시 레이로부터 마치 ‘나미코’가 환생한 듯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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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어머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나카니시 레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토키와 다카코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접하기에 앞서 2001년, 소설 ‘붉은 달’이 출간되자 마자 소설을 읽고 기절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소설 속, 전쟁이라는 험난한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사랑과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 ‘나미코’를 한없이 동경했었다고 한다. 원작에 대한 믿음만으로 주저 없이 ‘나미코’를 선택하게 된 토키와 다카코는 영화 촬영 당시, 자신의 연기 인생을 걸었다는 비장한 각오를 거침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영화 개봉 당시 “이 영화를 통해 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붉은 달>을 감상한 원작자 나카니시 레이는 토키와 다카코의 열연에 대해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어머니와 흡사한 장면이 있다. 붉은 드레스를 입고 도도하게 춤을 추는 토키와 다카코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열정적인 사랑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 했다. 그녀를 통해 ‘나미코’가 다시 격렬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나카니시 레이의 평가에 대해 토키와 다카코는 “역할을 이해하는 데 많은 힘이 들었지만 그녀의 사랑과 야망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감사의 말을 대신했다.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의 여왕으로 불리며 <성월동화>에서 장국영의 연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토키와 다카고가 주연을 맡은 <붉은 달>은 오는 10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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