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6.
Crying Nut with DOKKEN
Corean Punk Inv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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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펑크록의 최강자‘크라잉넛’의 ‘COREAN PUNK INVASION’
록클럽 '드럭'에서 배출되어 인디씬에서 활약하다가 "말달리자"라는 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펑크(Punk) 록밴드 크라잉넛(Crying Nut).
크라잉넛은 한국 인디음악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대표적인 록밴드 중 하나로 성장. 우리 음악계에 펑크라는 음악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발자취를 새겼다. 그들은1970년대 후반 영국을 평정했던 섹스피스톨즈와 클래시를 부활시켰다 IMF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시점에 등장한 것도 영국펑크의 태동배경과 맞아 들어갔다. 이들은 단순히 펑크를 수용하는 것으로 멈추지 않았다. 펑크를 개량화하고 국산화했다. 여러 장르를 짬뽕하여 스스로 '조선펑크'라 명명한 음악을 창조해 내며 인디밴드 중 대중적 성공을 거둔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밴드라 할 수 있다.
굳이 이런 척박한 우리의 음악적 의의를 들지 않더라도 그들은 그들의 음악은 우리에게 큰 위안이고 탈출구라는 의미를 갖는다.
1998년 여름. IMF로 모두가 암울했던 그 때. 그들의 음악은 우리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거칠고 빠르게 내닫는 기타와 드럼’, ‘내뱉듯이 질러대는 단순한 가락과 보컬’, ‘시름과 절망에 빠져있던 사람들을 선동하는 듯한 가사’… 그들의 음악은 위안을 넘어 통쾌했고 우리를 유쾌하게 했었다.
그저 ‘닥쳐, 닥쳐, 닥치고 내 말들어’라고 부르짖는 것을 넘어서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외침 속에서 나오는 쓸쓸함과 비애를 담거나 되려 세상을 향해 넉넉하게 웃어주는 풍자까지 그들의 음악은 이 땅의 젊은이들의 못다한 말들을 몸짓을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들의 공연에는 어디로 튀어 오를지 모르는 에너지들이 넘친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라는 말이 크라잉넛의 공연에서는 미사여구가 아니다. 관객은 무대를 바라보고 즐거움을 에너지를 달라고 하지 않는다. 밀고 부딪히고, 때로는 관객 안에 또 하나의 무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들의 공연이 끝나고 나면 ‘휩쓸고 갔다’라는 표현이 떠오르곤 한다.
2006년 여름. 우리에게 펑크록의 에너지와 파괴력을 전달했던 한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넛’의 침공이 시작된다. 멤버들의 군 입대 이후 3년 반만에 5집 앨범 발매와 함께 하는 공연이다.
3년 반 만에 달라졌을 그들의 음악이 기대되며, 한편 지금까지 대중에게 인정 받으면서도 잃지 않았던 그들의 건강함과 순수함의 모습들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90년대 LA메탈의 대표선수 ‘DOKKEN’과 함께 한다. 또한 이후 DOKKEN과 일본 3개 도시, 미국 20개 주를 돌며 장기 투어를 함께 할 예정으로 조선펑크 침공의 출정식의 의미를 갖는다.